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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그가 전한 ‘사랑의 등불’ 꺼지지 않는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02-10 조회수 : 2286
그가 전한 ‘사랑의 등불’ 꺼지지 않는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미사 16일 춘천·원주서…사진전·책 출간도

 

   
“김 추기경님의 생전 모습을 다시 보면서 그 분께서 늘 말씀하셨듯이 서로 사랑하고 돕는 삶을 실천합시다.”

고(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마련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공식 추모기간을 오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로 정하고 각 구 교구 성당에서 봉헌되는 미사를 비롯해 전시 및 음악회, 말씀모음집 발간, 기념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춘천교구도 16일 오전 10시 죽림동성당에서 선종 1주기 미사와 교우들이 참여하는 추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원주교구 각 성당에서도 미사를 봉헌한다. 서울대교구도 이날 오후 7시 명동성당과 오는 21일 오전 11시 용인 성직자묘역에서 미사를 올린다.

선종 1주기 추모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앞서 3일,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개막한 사진전은 오는 12일까지 열려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사진전은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부터 추기경 서임 때의 모습, 사회참여 활동 모습,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톨릭 성장을 이끈 모습 등을 담은 121점이 선보인다. 이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 개최하는 유품전이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박물관에서 전시되며, 서울 가톨릭미술가회 작품전(18일~27일), 소장미술품 전(3월 3일~16일)도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김 추기경의 일생을 다룬 동화 ‘꺼지지 않는 사랑의 등불-김수환 추기경’, 김 추기경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10편을 묶은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 등 추기경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책도 잇따라 출간됐다.

한편 고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공원이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경북 군위군에 조성된다.
 
윤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