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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문인회 동인지 출간 잇따라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01-09 조회수 : 2886
문인회 동인지 출간 잇따라
‘하느님께서…’·‘춘천문학 21’·갈뫼39호’
2010년 01월 07일 (목) 윤수용
   
지난 한 해 동인들의 풍성한 작품과 활동을 담은 동인지가 출간됐다.

가톨릭 춘천교구 문우회가 교구설정 70주년 기념문집 ‘하느님께서 마련하신다’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념문집은 김희목(월터·후평동) 교우의 ‘우리는 양양성당으로 갑니다’, 맹석철(바오로·거진) 신부 등 20명이 발표한 시와 김학수(베드로·진부) 신부의 ‘진인사대천명’, 전세권(바오로) 월로사제의 ‘삼위일체란’ 등 29명의 교우와 사제들의 수필을 싣고 있다.

표지는 김승선(세례자 요한) 회원이 ‘하나님께서 엘리야 예언자를 통하여 사렙타 과부에게 베푸셨던 기적(1열왕 17)을 저희들과 우리들에게도 마련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를 담아 그렸다.

춘천교구 가톨릭 문우회는 지난 2003년 장익 십자가의 성 요한 주교로부터 인준을 받아 창립을 했다.

김주영 시몬 신부는 권두언을 통해 “올해는 사제의 대희연이며 춘천교구 설정 일흔 돌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며 “우리의 신앙과 삶을 되돌아보고 쓴 글들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잔잔한 여운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춘천지부(지부장 박종숙)는 ‘춘천문학 21집’을 내 놓았다.

춘천문학 21집은 특집 ‘2009 퓨전문학을 만나다’를 통해 심창섭 사진작가(전 도예총사무처장)의 포토에세이, 박성호 원작의 ‘아동극 물고기 자리와 만남’, 이응철 춘천기계공고 교사의 ‘공지천 조각공원 스케치’ 등을 담았다.

또 24명의 회원이 발표한 시를 비롯해 8명 동인의 시조, 회원 27명의 수필도 수록했다. 이정배 수필가의 평론, 료동문학 등도 실었다.

설악문우회(회장 김춘만)도 동인지 ‘갈뫼 39호’를 펴냈다.

박명자 시인의 ‘DMZ 근처 나무들은 호흡이 빨라졌다’ 등 21명의 회원이 발표한 시와 2편의 수필 1편의 소설을 수록했다.

갈뫼 40년 발자취와 사진으로 보는 2009 설악문우회, 갈뫼 동인 작품집 소개 등이 책 말미를 채우고 있다.

윤수용 ys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