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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춘천교구 설정 70주년 기념 ‘제1회 여름청년신앙학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09-29 조회수 : 2614

춘천교구 설정 70주년 기념 ‘제1회 여름청년신앙학교’



“주체적 청년사도로 거듭났어요”

 





- 8월 21~23일 홍천 가람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춘천교구 제1회 여름청년신앙학교에서 참가자들이 주제 발표하고 있다.

 

서올해 교구 설정 70주년을 맞는 춘천교구가 교구 차원의 첫 청년신앙학교를 열었다.

8월 21~23일 홍천 가람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신앙학교는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춘천교구의 젊은 사제들이 청년을 위한 신앙 집중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해 마련한 것으로, 청년들의 신앙 성숙은 물론 주체적인 사도로서의 정체성 자각을 목표로 했다.

원용훈 신부(퇴계본당 보좌)가 기획, 김선류 신부(후평동본당 보좌)가 총진행을 맡은 이번 신앙학교 프로그램에는 ▲청년 그리스도인과 문화(최기홍 신부·교구 홍보실) ▲청년과 사회정의(최창덕 신부·속초 동명동본당 주임) ▲혼인 성소(홍기선 신부·홍천본당 주임) ▲순교정신(김주영 신부·소양로본당 주임) ▲청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신호철 신부·교구 사목국장) 등 청년 영성에 필수적인 강의가 주를 이뤘다. 마인드 콘택트(Mind Contact·관계 형성 프로그램), 인터뷰 등 친교를 위한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찬양과 기도의 밤, 성체조배, 미사 등의 기도형식에서 묵상 주제를 선정해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류 신부는 “이번 신앙학교를 마친 76명의 청년들이 각 본당으로 파견돼 청년 레지오, 청년 빈첸시오, 청년 성가대 등 신심단체를 조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강의·나눔·기도 위주의 빡빡한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성을 다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청년들의 모습에서 우리 교회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춘천교구는 이번 여름청년신앙학교의 성공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청년 영성을 북돋우기 위한 교구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임양미 기자

발행일 : 200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