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장 장익 주교는 2월 9일 춘천여고를 직접 방문해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두운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학업 성적순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성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동·영서 지역 특수학교인 강릉 오성·강원 명진학교에도 각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학교 시설 정비나 고가의 재활 장비 구입에 도움이 되게 했다.
춘천교구는 그 동안 각 지역 본당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왔다. 춘천지역에서는 옥천동본당 도아장학회, 소양로본당 분도장학회, 죽림동본당 성심장학회가 활동중이고, 홍천 등 중부지역과 속초 등 영북지역에서도 기금, 후원회 등을 통해 어려운 학생을 돕고 있다.
발행일 : 2009-02-22
임양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