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서부지구 ‘제1회 가톨릭의 날’ 행사 | |||
춘천교구 서부지구(지구장 배종호 신부)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됐다. 포천 철원 운천, 갈말본당 등 교구 서부지구 8개 본당이 마련한 ‘제1회 가톨릭의 날’행사가 9월 7일 경기도 포천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하나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신자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부 바오로를 따라 ▲2부 보시니 좋았다 ▲3부 하나 되게 하소서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지역 지구장 배종호 신부(포천본당 주임)는 강론을 통해 “바오로 사도와 같이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고 기도할 때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를 체험할 수 있다”며 “항상 감사하고 기도한다면 그리스도적 기쁨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구 총대리 양완모 신부 주례로 봉헌된 미사 후에는 ‘골든벨을 울려라’와 ‘한마음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신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영삼(세례요한·44·포천본당)씨는 “8개 본당이 함께 모여 친교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모여 함께 주님을 찬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지구 사제월례회의를 통해 논의된 이번 행사는 바오로의 해를 맞아 특별전대사 수혜기회를 마련하고 지구 내 본당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서부지구는 가톨릭의 날 행사를 지구 내 친목의 장으로 정착시키고자 지역 별로 매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 | |||
기사입력일 : 2008-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