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양덕원본당, 관광지서 주일 미사 봉헌 |
“여가 즐길 때도 주일 미사 거르지 마세요” 2008년 3월 23일 오전 8시,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한 한 콘도 2층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성가가 울려 퍼졌다. 주말을 이용해 여가를 즐기러 관광지를 찾은 신자들이 여가도 즐기고 주일 미사를 봉헌하며 기도하는 찬양의 소리다. 춘천교구 양덕원 본당(주임 최종현 신부) 주임신부와 본당신자들이 본당관내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오는 신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관광사목을 펼쳐온 결실이기도 하다.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자리하고 있는 양덕원 본당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1시간 거리로 다양한 레포츠 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주말이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신자수 600여 명. 해를 거듭할수록 신자들은 외지로 빠져 나가 주일 미사참례자 수가 2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본당이다. 본당신자는 줄어드는 반면 주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적극적인 관광사목의 필요성을 인식한 양덕원 본당은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는 (주)대명비발디파크 내 연회장을 미사 장소로 제공받고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미사를 봉헌해 오고 있다. 매주 일요일 연회장 중앙에 대형십자고상이 걸리고 제대가 꾸며지면 영락없는 소성당이다. 특히 관광지 미사가 신설된 후 7년동안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미사전례를 봉사해 오고 있는 김명복(세바스티아노), 장현향(루시아)부부의 숨은 정성과 기도가 있기에 가능했다. 오늘도 관광 사목을 위한 양덕원본당 신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으로 매주 미사참례자 수가 100여 명에 이르고 연간 4000~5000여 명이 미사 참례를 하고 가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문의 033-432-4034 김승배 강원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