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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춘천교도소 재소자 7명 세례받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8-01-10 조회수 : 7730









춘천교도소 재소자 7명 세례받아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춘천교도소 재소자 7명이 춘천교구 교정봉사회(회장 연병국, 지도 차흥길 신부)의 도움으로 12월 12일 세례를 받았다.

봉사자들은 수용자들에게 매주 성가와 춘천교구 구역모임 프로그램인 좋은 이웃 모임는 물론 예비자 교리를 1년동안 진행했다.

특히 수용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부모, 형제가 되어 영치금도 넣어주며 가족같이 돌보며 기도를 바쳤다.

차흥길 지도신부 주례로 진행된 이날 세례식에서 ‘나날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라고 쓰인 문구처럼 재소자들은 하느님 자녀로 태어난 기쁨으로 눈물을 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수용자 이호인(가명.다미아노)씨는 감사의 글을 통해 “하느님 아들이 되기로 마음 정한 것이 제 인생에 최상의 선택이요 선물이라”고 말하고 “살아가며 가장 좋은 향기인 이웃에 대한 사랑과 주님에 대한 믿음의 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자신들이 앞장서 선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회개하며 눈물로 다짐했다.

김승배 강원지사장

기사입력일 : 2007-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