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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서울·춘천·원주·안동교구 교구장 “시노드의 길 함께 걷고, WYD 준비에 힘쓰자”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5-12-29 조회수 : 75

서울·춘천·원주·안동교구 교구장 “시노드의 길 함께 걷고, WYD 준비에 힘쓰자”


신년 메시지 발표…서로 돌보고 경청하며 전 국민적 축제 함께 준비하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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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정순택 대주교, 김주영 주교, 손삼석 주교, 조규만 주교, 권혁주 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부산교구장 손삼석(요셉) 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주교들은 새해에도 교회가 시노드의 길을 걷고, 경청과 돌봄의 실천으로 평화와 희망을 증언하자고 입을 모았다.

정순택 대주교는 ‘시노드의 길을 계속 걸으며, 새 시대의 희망을 준비합시다’ 제목의 신년 메시지를 통해 “주님 안에서 평화와 희망의 인사”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먼저 지난해 “혼란을 극복하고 새 정부를 수립”하며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준” 국민들을 높이 평가하고 새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길 기도했다.

또한 교회가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공동체”로서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고 공동선을 위해 봉사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모든 세대, 모든 이를 위한 전 국민적 축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여정에 참여할 때 서로의 믿음을 북돋우고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루는 공동체로 더 굳건히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영 주교는 새해 인사를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용기와 열정, 그리고 성령의 은총”이 삶에 넘치길 기도하며, “달려가는 말의 발걸음처럼 여러분의 믿음이 굳건해지고 가정과 일터에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 안에서 더욱 사랑하고, 더욱 나누며, 더욱 기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했다.

손삼석 주교는 교구 유튜브 영상을 통한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는 병오박해 180주년이며, 우리와 우리 교회에 매우 뜻깊은 해”라며 “당시 순교하신 우리나라의 첫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등 성인성녀들을 꼭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주님의 사랑 아래 늘 건강하며 영적으로 깊은 한해가 되길 기도한다”며 “오직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성인성녀들을 본받아 더 열심히 신앙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조규만 주교는 신년 메시지에서 새해가 밝듯이 “얼굴도, 마음도, 생각도 밝았으면 좋겠다”며 아픔과 슬픔은 “해 지나듯 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해는 늘 꿈이요 희망”이라고 말한 조 주교는 “우리 시대가 좀 더 평화로울 수 있었으면 하는 꿈과 희망이 있다”며 신앙인들과 어려운 이웃, 남북분단, 이념 갈등 해소 등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모두가 평화와 기쁨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권혁주 주교는 “관계의 회심을 더 깊이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했다. 권 주교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교구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이어가고 서울 WYD 준비에 힘쓰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 여정이 “관계의 회심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자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가고, 경청하고 돌보는 ‘관계의 회심’을 통해 “따뜻한 만남이 다시 자라고, 신앙의 기쁨이 새롭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51219500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