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여정 전시로 담았다”…춘천교구 가톨릭미술인회전 개최

▲ 박혜영 작 ‘희망의 문’

제32회 춘천가톨릭미술인회전이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10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춘천가톨릭미술인회(회장 박혜영)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선포한 희년을 맞아 ‘희망의 여정’을 다룬 작품들로 구성됐다. 신임 레오 14세 교황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았다.

25명의 작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맞아 평화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기도 했고, 레오 14세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하기 위한 ‘희망’의 의미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빛과 색채의 대비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김려수, 김승선, 김옥경, 박복균, 신승분, 유경주 등은 종교적 신앙을 담아 희망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혜영 회장은 폐비닐과 일회용기로 ‘희망의 문’을 선보인다.

박혜영 회장은 “‘희망’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에 힘입어 작품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혼란한 세상에서 주님의 여정에 대한 묵상을 담은 전시”라고 말했다. 이채윤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