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종교계 곳곳에서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가 13일 오후 7시 춘천 죽림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사회교리 주간을 맞아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11일 밝혔다.
교구 사무처장 정영우 신부는 춘천교구 공문을 통해 “대통령의 반헌법적인 행동으로 민주 질서가 무너지면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국민의 대규모 집회가 매주 열리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본당미사와 시국미사를 봉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국미사는 홍천본당 주임 문양기 신부의 주례로 춘천교구 가톨릭회관 관장 김학배 신부가 강론을 맡는다. 미사 후 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실 앞까지 거리 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12일 춘천교구 각 성당에서는 본당 미사를 진행, 보편 지향 기도를 갖는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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