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사자의 일상을 다룬 ‘옴니버스 다큐-드라이브97’가 11일 강원대에서 상영됐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이 주관하는 ‘기억은 힘이 세지 행사’의 첫 행사다.
세월호참사 10주기 강릉시민위원회도 이날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영화 ‘세월 라이프고즈온’ 감독 GV를 가졌고, 14일 ‘세가지 안부’ 무료 상영회도 같은 곳에서 갖는다.
종교계도 주말부터 추모에 동참한다. 성공회 춘천나눔의집 춘천나눔교회가 주관하는 ‘세월호참사 10주기 걷는 교회’가 14일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KBS춘천방송총국에서 공지천 평화의 소녀상까지 가두행진을 갖는다.
참사 10주기 당일인 16일 오전 11시에는 천주교 춘천교구 소양로 본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미사’가 열린다.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고 권오준 신부가 주례를, 박명수 신부가 강론을 맡는다.
천주교 원주교구도 이날 오전 10시 원주 구곡성당에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추모 미사를 갖는다. 춘천·원주교구 모두 각 본당 저녁 미사를 추모미사로 진행한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강원대 교수모임은 17일 오후 6시 강원대 서암관에서 ‘세월호 10년, 우리가 마주해야하는 물음들’을 주제로 영화 상영 및 강연을 갖는다.
언론인이 경험한 10년전 세월호 참사 현장 등을 기록한 다큐 ‘그레이 존(감독 주현숙)’을 상영한다.
박래군 세월호 참사 10주기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의 강연도 진행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팔미교회(목사 박용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떼제기도회를 갖는다. 김진형·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