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주교 주례로 축성식 봉헌
춘천교구 옥천동본당 축성식이 17일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강릉 옥천동 성당에서 열렸다. 1974년 임당동 성당에서 옥천동 성가정 성당으로 분가해 문을 연 옥천동 성당은 기존 성당이 건축된 지 50년 가까이 되며 노후화됐다. 2018년 7월 성전 이전 신축을 교구로부터 승인받고 신자들이 새 성당 건축을 위해 건축헌금을 차곡차곡 모아왔다.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개최, 올 2월 완공한 새 성당은 연면적 1,525㎡(462평), 건축면적 1,228㎡(37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 성당, 제의실, 유아실, 사무실, 주방, 2층에 성가대석, 사제관과 수녀원 등을 갖추고 있다. 김주영 주교는 “마음 모아 지은 하느님의 집을 봉헌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말씀을 들으며 성사로 양식을 얻어 영원한 생명과 행복으로 나아가길 기원하며 성전을 봉헌한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입력 : 2023-04-17 18:35: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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