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고난을 돌아보는 사순절 시작일(22일)을 앞두고 강원지역 천주교계가 일상 속에서 신앙심을 다시 깊게 새긴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최근 사순절 서한문을 발표했다. ‘주님 말씀과 신앙감각’을 제목으로 발표한 이번 서한문에서 김 교구장은 “불안정한 경제적 상황과 날이 갈수록 뚜렷해져만 가는 이상기후로 수많은 사람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며 “교회는 전통적으로 말씀을 가까이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말씀살기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파하고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주영 교구장은 춘천교구민에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천주교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복음화사목국은 ‘사순절 독서복음 필사 및 감사일기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순절 기간 매일 미사의 복음 내용 필사를 통해 우수 참여 본당과 개인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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