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tican Radio 11월 30일자 기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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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프란치스코, 동방정교회 주보 성 안드레아 사도 대축일에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와의 만남에서
... “안드레아와 베드로는 한 혈육의 형제들이었으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그들을
신앙과 사랑 안의 형제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기쁨에 찬 밤, 이 깨어 있는 기도 안에서 저는
우리가 무엇보다 희망 속 한 형제들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희망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성하,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의 희망 속에서
한 형제들일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총인가요!
거룩한 형제인 안드레아와 베드로
두 사도의 전구에 의탁하며
우리가 이 희망 속에서 함께 걸을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총인가요!
또 얼마나 큰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지요!
이 공통 희망은
우리나 우리의 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충실성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압니다.
여러분의 주보성인 안드레아 사도 축일을 맞아
감사와 떨리는 기다림에 찬 기쁨의 희망으로
성하와 이 자리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
콘스탄티노플 교회에
저희 진심어린 형제적 축원을 드립니다.
그리고 성하께 간청하오니
저와 로마 교회를 축복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