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목요일) 아침미사 - 교황님 강론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위한 장소, 바로 그 특권이 부여된 장소는 '죄'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자각할 능력이 없다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되었음을 느끼지 못한다면, 절반의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우리가 쇠퇴하는 교회를 발견한다면, 그리고 본당의 상황이 쇠락해져감을 인지한다면, 바로 그곳에서 전혀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그리스도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그곳에서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망각한 그리스도인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힘은 하느님의 말씀의 힘입니다. 바로 그것은 죄인인 내가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부터 얻습니다. 그 만남은 삶을 뒤바꾸어 놓습니다. 삶을 변화시킵니다. 당신에게 힘을 줍니다.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선포할 힘을 줍니다."
(홍기선 신부님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