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교황님이 70여명이나 되는 기자들에게 브라질 여행의 의미를 설명하며 세계 청년 대회의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윽고 전체 기자들을 대표해 브라질 통신원인 Valentina Alazraki가 대표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작은 과달루페 성모님 이콘을 선물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자신들의 취재 고충을 성경을 인용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토로하였습니다.
마치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던져진 것과 같다고요.
교황님이 유머로... 받습니다.
그 때 그 사자들은 그리 나쁜 놈들이 아니었어요(다니엘을 잡아먹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덧붙이셨어요.
아주 피곤해서 더 이상 인터뷰하지 않겠다고요... 물론 장난기 가득한 농담입니다..
그 기자들 가운데에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모두 있었어요.
일본 사람들도 6명이나 있었다는데 우리 한국인은 없었다네요..이런 것들은 한 번 짚어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