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천주교 주요 행사 

□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영성을 돌아보는 포럼 개최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소장: 심상태 몬시뇰)는 4월 4일(월) 오후 2시, ‘이태석 신부님의 삶과 영성’을 주제로 제22차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발표는 故 이태석 신부의 형인 이태영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맡았다. 문의: ☎ 031)227-7858, 925-3991

□ ‘성주간’ 시작하는 4월 17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가톨릭교회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 전 한 주간을 ‘성주간’으로 지낸다. 성주간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부활을 맞이하도록 이끌어 주는 가장 거룩한 시기이다. 성주간을 지내는 관습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성주간의 시작인 4월 17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미사 전에 행렬이나 성대한 입당식을 한다. 예루살렘 백성들이 승리와 존경의 표시로 종려나무를 흔들며 예수 그리스도를 환영하였듯이, 신자들도 성당 밖에서 나뭇가지를 들고 모여 있다가, 아름답게 장식한 십자가와 붉은 색 제의를 입은 사제의 뒤를 따라 성당에 들어가 미사를 봉헌한다.

□ 4월 21일 성유 축성 미사
   4월 21일(목) 오전, 각 교구에서는 병자 성유와 예비 신자 성유를 축복하고, 축성 성유(크리스마)를 축성하는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한다. 성유 축성 미사는 교구장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여 주교와 사제들의 일치를 드러낸다. 주교는 강론을 마친 후 사제들에게 사제품을 받을 때 했던 서약을 새로 받는다. 의정부교구는 오전 11시, 교구 홈페이지(http://u.catholic.or.kr)를 통해 성유 축성 미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 4월 21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4월 23일 성 토요일, ‘성삼일’ 
  성삼일은 주님 만찬 성 목요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와 성품성사를 제정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님 만찬 미사로 시작하여 예수 부활 대축일로 끝난다. 성삼일의 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장소와 시간에 따라 복음 내용을 재현하는 데서 시작하였다. 가톨릭교회 전례에서 가장 뜻깊고 거룩한 시기로, 신자들은 삼일 동안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신비에 깊이 참여하고 구원의 은총을 구한다.

주님 만찬 성 목요일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기 전날 제자들과 만찬을 나누시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을 기념한다. 이날 미사의 대영광송을 시작으로 부활 성야까지 종소리와 오르간을 울리지 않는다.

주님 수난 성 금요일   미사와 모든 성사를 거행하지 않고, 오후 3시경에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주님 수난 예식은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 예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제는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죽음과 승리를 상징하는 붉은 색 제의를 입는다. 신자들은 주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우리 자신과 세상의 죄를 슬퍼하고 통회하고자 금식재와 금육재를 지킨다. 또한 이날 예식 중에 예루살렘 성지를 위한 특별헌금을 한다.

성 토요일   이 날은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미사를 봉헌하지 않는다.

□ 4월 24일 예수 부활 대축일 
  4월 24일(일)은 예수 부활 대축일이다. 이날 사제는 기쁨을 나타내는 백색 제의를 입으며, 신자들은 사순 시기 동안 금지했던 ‘알렐루야’와 ‘대영광송’을 노래한다. 각 성당에서는 세례성사를 거행하고, 새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누린다.

□ 수도자와 함께 하는 ‘성삼일’ 전례 피정
  4월 21일(목)~24일(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도원 등에서 수도자들과 함께하는 성삼일 전례를 준비하였다. 문의: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 033)343-0201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 054)971-0722,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도원 ☎ 053)313-3431

□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강의, “여성, 천주교와 만나다”
   대구대교구 관덕정 순교기념관(관장: 여영환 신부)은 4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여성, 천주교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김정숙 교수(영남대학교 국사학과)가 강의한다. 문의: ☎ 053)2540-0151

※ 첨부: 2011년 4월 천주교 주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