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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2010 세계 사형 반대의 날 Cities For Life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11-26 조회수 : 4145
[공지]2010 세계 사형 반대의 날 Cities For Life

2010 세계사형 반대의 날 Cities For Life

“NO JUSTICE WITHOUT LIFE"(생명 없이 정의 없다)



일시 : 2010년 11월 30일(화) 오후 17시 ~ 21시
장소 :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
주관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주최 :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불교인권위원회, 사형제폐지불교운동본부,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인권위원회, 인권단체연석회의, 참여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 한국사형폐지운동연합,
         한국천주교주교회의정의평화위원회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문의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박승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김덕진


 
○ 거리 캠페인

    일정 : 오후 18시 ~ 20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입구 분수대 앞 큰 길쪽)
    내용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방식 : 미리 제작한 엽서에 본인의 이름과 기원을 쓰고 우표를 붙여 통에 넣는 방식
    진행 : 참석자 모두 엽서 쓰기 동참을 호소

○ 2010 세계 사형반대의 날 기념 거리 문화제

    일정 : 저녁 8시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
    출연 : 나무자전거(노래공연), 공지영(거리스피치), 홍순관(노래공연)

○ 사형폐지 기원미사

    일정 : 저녁 7시 혜화동 성당 대성당
    주례 : 이용훈 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천주교 수원교구장)
    집전 :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사제 공동집전
    주최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Cities for life 행사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에서 200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06년 이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등이 이날을 기념하여 사형폐지 기원미사를 봉헌해 왔고 2006년부터 종교계와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이날을 기념하게 되어 그 의미가 커졌습니다.

2009년까지는 명동성당과 명동일대에서 거리서명전과 조명 글씨 퍼포먼스 등을 개최해 왔습니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에는 명동성당 벽면에 “NO DEATH penalty" ,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사형폐지”, “생명평화” 등의 문구를 조명으로 써서 언론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11월 30일 생명의 도시Cities for Life <공식명칭 International Day of “Cities for Life, Cities against the Death Penalty”>는 2002년부터 St. Edigio 라는 가톨릭계 공동체가 각 나라의 주요도시에 참여를 제안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월 30일은 1786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투스카니 대공국(Grand Duchy of Tuscany)에서 사형을 완전히 폐지했던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진 날짜입니다. 행사 참가국의 수는 점점 늘어 지난 2009년에는 한국의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81개국 1,200여개의 도시에서 한목소리로 사형폐지를 외쳤습니다. 올해는 “NO JUSTICE WITHOUT LIFE(생명없이 정의없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주요도시들이 함께 합니다.
  
한국은 1997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2007년 12월 30일부로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었지만 아직 한국의 법률에는 사형제도가 존재합니다.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매번 사형폐지특별법안이 발의되었지만 매번 공식적인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법안은 자동폐기 되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한나라당 주성영, 민주당 김부겸, 자유선진당 박선영 각각 대표 발의한 사형폐지특별법안 3건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식적인 논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세계사형폐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최초로 여야 6개 정당의 대표적 의원들의 명의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국회의원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11월 30일 세계사형반대의 날에는 종교인권시민단체들이 공동주최하여 법제사법위원회에 사형폐지 기원 엽서보내기 캠페인을 오후 5시부터 혜화역 4번 출구를 중심으로 대학로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녁 8시부터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공지영 작가, 가수 홍순관, 나무자전거 등이 참여하는 사형폐지 기원 거리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이와 별도로 저녁 7시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주최하는 사형폐지 기원미사가 이용훈 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의 집전으로 혜화동 성당에서 봉헌되고 8시 거리 문화제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은 한 걸음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