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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3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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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명 경시 풍조를 일으킨 주범
- ‘천주교 생명 수호 대회’ 개최 배경과 개요 -
□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인간 생명의 가치마저 경제적 논리로 이해하는 정부야말로 우리나라 생명 경시 풍조를 일으킨 주범임을 지목하며, 한국 천주교 전체 차원에서 반생명적 법률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죽음의 문화를 반성하고 생명의 문화를 새로이 일으키고자, 주교회의 생명31 운동본부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공동 주관 하에 ‘천주교 생명 수호 대회’를 2007년 9월 2일(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성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천주교 생명 수호 대회 개최 배경과 의미
□ 인간의 생명은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존엄한 가치를 지니며, 임신되는 그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마땅히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
□ 모든 종교는 생명의 종교이며, 한국 천주교회는 이러한 생명 수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다. 지난 1961년 산아 제한 운동으로 시작한 정부의 인구 정책에 반대의 목소리를 드높인 이래 모자보건법, 형법 제135조 개정안, 배아 복제, 사형제도, 안락사 합법화 시도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반생명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경고하면서, 정부에 생명 존중 정책을 촉구하였다.
□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근시안적이고 물질위주의 법률들을 상정·개정하고 시행함으로써 사회에 생명 경시 풍조를 야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시급한 문제들, 곧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 또한 최근 체세포복제배아 허용이 마치 국가의 경쟁력이 달려있다고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의 실험 결과가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개정을 통해 체세포복제배아 실험 허용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천주교회는 정부의 반생명 정책을 강하게 규탄하고자 생명 수호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대회 주요 참가자 및 초청자 현황
□ 이번 대회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하여 주한 교황 대사, 한국 천주교 주교단,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총 6,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또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가톨릭 내 인사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차성수, 문화관광부 김종민 장관, 김장실 종무실장,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 등 정부 관계자 24명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권오성 총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원불교 이성택 교정원장 등 6대 종단 대표들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했다.
□ 특히 정동영 의원, 황수경 아나운서, 하형주 교수(동아대학교 체육학과), 인순이(가수), 송월주 스님 등 16명의 주교회의 생명31 운동본부 홍보대사와 안성기(영화배우), 강수정 아나운서, JK김동욱(가수), 바비 킴(가수), 김해숙(연기자), 최유라(방송인), 양미경(연기자), 이소은(가수), 임현식(연기자), 최정원(뮤지컬 배우)· 임영근 부부 등 11명의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도 초청할 예정이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생명 수호에 대한 여론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 일정
□ 생명 수호 대회는 오후 7시에 명동 성당에서 제1부 생명을 위한 미사로 대회를 시작한다. 이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 및 강론을 하고, 김수환 추기경, 장익 주교(주교회의 의장), 최창무 대주교(신앙교리위원회), 김지석 주교(생명31 운동본부), 최기산 주교(정의평화위원회), 안명옥 주교(생명윤리연구회), 염수정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김희중 주교(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가 공동 집전할 예정이다.
□ 이어서 제2부에서는 성당 마당에서 생명 동영상 상영(대형 스크린), 촛불 기도, 묵주 기도 빛의 신비 봉헌, 생명 수호 결의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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