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일 문의 배포 세계 평화의 날(2008년 1월 1일) 교황 담화문 발표
□ 이러한 뜻 깊은 기념일들에 비추어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평화의 공동체인 인류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평화의 날(2008년 1월 1일) 담화문을 발표, “우리는 우연히 서로 모여 사는 것이 아니다”며 세상 사람들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의 인류 가족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 담화문은 크게 ▲가정과 사회와 평화 ▲하나의 커다란 가족인 인류 ▲가정과 인류 공동체와 환경 ▲가정과 인간 공동체와 경제 ▲가정과 인간 공동체와 도덕률 ▲갈등 해소와 군비 축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교황은 먼저 “가정은 개인과 사회를 위한 인간화의 첫 자리이며, 생명과 사랑의 요람이고, 인간 생명의 토대 위에 모든 사회 질서의 원형으로, 하느님께 제정된 최초의 자연 사회”라고 가정에 대해 정의했다. □ 교황은 이어 “가정은 처음으로 평화를 가르치는 꼭 필요한 교사”이며, “그 구성원들이 명확하게 평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사회의 기초가 된다”며 가정과 사회와 평화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 교황은 또 “인류 가족의 집인 지구를 책임 있는 자유로써 보호하고 가꾸어야 한다”며 자연 환경과 지구 에너지 자원의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나라들 사이의 자원과 부가 공동선에 따라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황은 특히 오늘날 세계 여러 곳에서의 전쟁과 핵무기 보유국의 증가, 나라별 과도한 군비 경쟁 등을 우려하며, “책임자들이 좀더 확고한 결심으로 발전적이고 상호 합의된 기존 핵무기 폐기에 관한 협상을 추진하도록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계 평화의 날(World Day of Pe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