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인의 노력 |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이모저모 |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6. 10. 23. |
□ 21일(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인의 노력’을 주제로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열렸다.
□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지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가 주최하고 7개 종단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종교예술제’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종교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함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 시청 앞 열린 광장에서 개최됐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 최영갑 기획처장(성균관)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정연택 사무총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경과보고,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의 인사말, 김명곤 장관(문화관광부)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선언문을 김희중 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와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발표한 뒤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 서약식과 비둘기 비상식,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개막 컷팅으로 개막식은 마무리 되었다.
□ 이번 행사에는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민족종교, 유교(성균관), 천도교가 참가했고, 문화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해 나눔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 놀이마당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 나눔마당은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인들의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나눔의 행사로, ‘나눔 서약식’에 참여하여 성금을 낸 시민들이 ‘종교지도자 및 사회 각계지도자 기증품’을 추첨을 통해 받았다, 모금된 성금은 새터민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 체험마당은 이웃종교에 대한 체험을 희망하는 일반인(이웃 종교신자)에게 각 종교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고유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웃 종교의 ‘다름과 닮음’을 이해할 수 있는 마당이 되었다. 천주교는 묵주 만들기, 초 꾸미기 등, 불교는 컵등·단주·컵받침 만들기 등, 개신교는 십자가 만들기, 십자가 체험 등을 통해 직접 만들고 몸으로 체험 할 수 있었다.
□ 전시마당은 “진리, 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7대 종교의 의례복 및 생활복 전시를 관람하고 직접 입어보는 체험마당과 환경, 생명, 인권, 나눔 등 사회와 함께 하는 종교인들의 활동을 담은 “하나되는 세상” 아름다운 사진전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이 서로의 의복을 직접 바꿔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종교에 대한 친밀감과 종교상호 간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마당이 되었다.
□ 무지개 콘서트, 종교 무예와 무용 공연을 보여준 공연마당과 페이스페인팅, 희망풍선 띄우기 등의 놀이마당을 통해 종교인들만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사진 자료>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선언
김희중 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와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 서약식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종교지도자들이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 서약식에 참여하고 있다.
비둘기 비상식
21일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종교지도자들이 모형 비둘기를 날려 보내고 있다.
개막 컷팅식
21일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종교지도자들이 개막 컷팅을 하고 있다.
21일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김희중 주교와 각 종교지도자들이
서로 다른 종교예복을 입고 손을 맞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