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 성지
성지
성지

곰실 공소(춘천교구의 요람)

  • 관할본당
    거두리
  • 연락처
    033-264-9101
  • 주소
    (우)24399,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내면 동내로 220

곰실이 교회 기록에서 처음 나오는 것은 1900년 11월 4일자 뮈텔주교일기로, '평야의 끝에 곰실이 있는데 거기에는 큰 집 한채가 있고 세 가족이 살고있다. 오후에 모두 합해 10명에게 고해성사를 주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00-1901년 원주본당 교세보고에는 17명의 신자가 기록되어 있다. 1900년경에 공소가 설립된 이래 신자도 꾸준히 증가하였고 사제가 파견되어 본당이 되기를 원하였다. 풍수원 본당 정규하 신부가 이곳을 자주 방문하면서 신자 수도 300명에 이르고 1920년에는 제대로 규모를 갖춘 공소를 세웠다. 그리고 1920년 9월 김유룡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곰실 신앙공동체가 생기고 춘천지역 첫번째 본당이 되기까지에는 엄주언 회장의 역할이 컸다. 엄주언은 천진암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와 고은리 윗너부랭이에 자리를 잡고 엄격한 신앙생활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며 전교와 교회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곰실 공소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었고, 휴전 이후 재건하였다. 춘천교구에서는 곰실 공소의 역사적 가치를 소중히 여겨 2008년 공소 건물을 중창하고, 2009년 '춘천교구의 요람'이라는 표지석을 설치하고 교구 사적지로 지정하였다. 


* 주소 및 연락처 : 강원 춘천시 동내면 동내로 220 / 거두리 성당 관할 ☎(033)264-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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