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 성지
성지
성지

금광리 공소

  • 관할본당
    노암동
  • 연락처
    033-643-8460
  • 주소
    (우)25624,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금평로 514

금광리 공소는 강릉지역 천주교의 모태와 같은 곳이다. 

드브레(Devred, 兪世竣) 주교는 1923년 가을에 이 지역을 방문한 뒤 “병인박해 이후에 교우촌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라고 기록하였고, 경향잡지 1921년 9월호에는 “영동 교우로 말하면 50-60년 전 병인박해 때에 전라, 충청, 경기도 교우들이 피난하기 위해 영동으로 넘어와 근근이 사는 교우들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신자들도 증언에서 병인박해를 피해 영동지역이나 강릉 금광리로 이주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교세통계표에 금광리가 처음 나오는 것은 1890년 풍수원 르메르(LeMerre, 李類斯)신부의 보고이며, 샤르즈뵈프(Chargeboeuf, 宋德望) 신부는 1893년 연말 보고에서 “삼정평 공소에서 19리 밖에 안 되는 옹기 마을로서 매우 큰 마을”이라고 하였다. 1900년 100여명의 신자가 있으면서 공소로 사용하고 있는 집 이외에 선교사들이 방문할 때만 사용하는 별도의 집을 지어놓고 사용하던 금광리는 1921년 이철연 신부가 자리잡으면서 본당이 되었는데, 1922년 당시 관할 공소는 양양 견불, 구정면 제비골, 옥계 오일골, 정선 느랏이었다.

이철연 신부는 신자수의 증가 및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1923년 주문진으로 이전하였고, 본당이었던 금광리는 다시 공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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