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2일(금)부터 14(일), 2박 3일간 '춘천교구 청소년 견진캠프'가 가평에 위치한 계성 푸른누리수련원에서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5년만에 진행된 청소년 견진캠프에는 교구 19개 본당의 중·고등학생 126명이 참가했고 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10분의 신부님, 9명의 신학생, 5명의 교리교사들이 봉사하였습니다.

견진캠프는 '각 지구별'로 지난 2023년 1년 동안 청소년협력사제 신부님과 함께 교리공부를 하였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캠프 첫째 날, 말씀의 전례로 시작하여 '그리스도론' 강의를 들으며 예수님 사랑의 완성인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며 모든 학생들이 세족 예식을 치루며 인간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였습니다. 

캠프 둘째 날에는 세 번의 강의('성사와 성경', '어머니이신 교회','성령')를 들었고, 들었던 강의를 몸으로 체험해보는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부터는 견진성사 준비를 위한 마지막 준비인 고해성사의 시간을 갖고, 성시간과 성체강복으로  견진캠프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견진서약문을 직접 작성하였고, 126명 학생들의 '견진성사'가 춘천주교 김주영 시몬 주교님의 집전으로 주교좌 죽림동성당에 봉헌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날 미사에는 견진성사를 받는 학생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청년들로 구성된 밴드의 연주로 활기차게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견진성사의 은총이 126명의 학생과 대부모님들, 그리고 각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 사진 제공: 청소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