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신앙학교 교리교사 연수'가 청소년국(국장: 이준 마르코 신부/담당수녀: 수녀) 주관으로 4월 29일(토)~30일(주일) 춘천 가톨릭회관에서 있었습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26명이 참석하였고, 교리교사로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파견 미사는 춘천주교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봉헌되었고, 강론을 맡은 청소년국장 이준 신부는 '1박 2일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느님의 부르심 앞에 선 인간은 늘 망설이기 마련이고 부르심에 응답하고 나서도 늘 흔들렸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사로서의 부르심에 응답한 여러분도 늘 흔들리시고 어려운 순간에 놓여질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여러분은 흔들리면서도 분명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실 겁니다. 그리고 그 꽃은 하늘을 바라보며 하느님을 찬미하게 될 것이며, 여러분이 피워 낸 아름다움을 보며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나비와 벌의 모습으로 여러분을 통해 일하시게 될 하느님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서 나오는 화분과 꿀로 그들이 더 풍족해질 것이구요. 그리고 여러분이 시들어 떨어질 때 주님께서는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열매로 세상을 풍족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 새롭게 시작한 교회의 봉사자들을 위해 공동체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사진 제공: 청소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