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원주시 횡성군에 위치한 풍수원 성당에서 춘천·원주교구 공동주최로 '제99차 풍수원 성체현양 대회' 가 있었습니다.
1920년 처음 성체대회가 시작된 이래, 6.25 동란 3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이어온 성체대회는 올해로 99차를 맞이하였으며, 춘천과 원주교구를 넘어 전국 교구의 신자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체현양 대회 미사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의 주례로 춘천주교 김주영 시몬 주교, 총대리 배종호 토마스 신부와 춘천·원주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하였습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접수를 통해 접수된 참가자만 인원제한을 두어 참석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인원 제한을 풀며 많은 사제, 수도자, 신자분들이 참석하게 되어 춘천 원주 사제 150여명을 포함해 총 2천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미사에 이어서 김주영 주교의 성체거동으로 모든 참례자가 행렬한 후 산상에서 성체 강복을 받으며 성체안에 담긴 그리스도의 은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장기기증과 헌혈운동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