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1일(토)·12일(주일) 이틀에 걸쳐 ‘춘천교구 80주년 성소주일 행사(제55차)’ 가 있었다.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는 사제·수도자·성소자의 삶”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구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성소주일 행사’ 와 교구 내 모든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성소주일 행사’ 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특별 성소주일 행사’ 는 성소주일 전날인 5월 11일에 교구청사 내 정원과 효자동성당에서 진 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교구설정 80주년을 맞아 청년사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 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춘천교구 신학생 29명과 청년 80여명이 함께하였다. 참가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성소와 하느님 안에서의 삶에 대해 묵상하며 오후 시간을 보냈 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밤 시간에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 사제단 15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다과를 나누며 ‘작은 음악회’ 형식의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일반 성소주일 행사’ 는 5월 12일에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각 본당의 예비신학생들을 비 롯하여 교구 내 신자 1000여명이 함께 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후 3시에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 내 사제단 24명의 공동집전으로 성소주일 미사가 봉헌되었다. 이 미사에서 김 주교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귀기울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제와 수도자의 삶을 지 향하는 성소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자” 고 권고하였다. 더불어 청소년과 청년들을 특별히 배 려하여 준비하고 있는 올해 춘천교구 사제서품식에 많은 이들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교구는 청소년사목 활성화와 성소자 육성을 위해 교구설정 80주년을 지내는 올해 사제 서품식을 청소년과 청년들이 중심이 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춘천교구 사제서품식은 2019년 11월 18일(월) 오후 1시 가톨릭회관 야외 제단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춘천교구 성소국 (성소국장 안기민 사도요한 신부/ 담당수녀 김경숙 글라라 수녀)
교구 성소국은 교구청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예비신학생 즉, 장차 춘천 교구의 사제가 되기를 원하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그리고 일반(대학생)까지의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잘 따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곳이다. 월별 지역 모임과 여름/겨울 피정을 통해 예비신학생들을 꾸준한 성소로 이끌고, 또한 신학교에 입학한 신학생들이 멋진 사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성한다. 문의 ☎ (033)240-6073, http://cafe.daum.net/potatocc
# 행사 촬영: 김현국 신부(문화홍보국장)
# 사진 제공: 교구 신학생 이병화 베드로(학부 2학년/사진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