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5일(월) 오전 11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원로사목자 하화식 베드로 신부를 위한 감사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는 하화식 베드로 신부의 주례로 동기사제 9명과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였다. 미사에 참석한 370여명의 신자들과 사제 60여명은 45년간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한길을 걸어온 하 신부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하였다.

하화식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과 교구사제·신자들에게 감사의 정을 전했다. 그리고 영성체 후에 이어진 축하식은 교구의 막내 신부 김병운 야고보 신부가 꽃다발을 전달하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문화홍보국에서 제작한 회고영상 상영과 가톨릭 문우회의 송축시, 이규철 노동자 요셉 신부(동기신부/수원교구)의 회고글, 연합성가대의 축가(무지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1948년 3월 26일 부산 거제동에서 출생(출신본당: 춘천교구 묵호본당)한 하화식 베드로 신부는 묵호중학교와 성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가톨릭대학교 철학과와 신학과에서 수학하였고, 1974년 12월 10일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제5대 춘천교구장 박 토마스 주교(Thomas Stewart, S.S.C.)에게 사제품을 받았다.

하화식 신부는 효자동 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홍천 본당 보좌신부, 필리핀 연수, 교구청 상서국장으로 재직하였고, 이어 홍천 본당 보좌와 김화·설악동·옥천동·동명동 본당 주임신부 지냈다. 이후 교구청 사목국장 겸 교육원장을 재직했고, 퇴계·솔모루·내촌·가산·양구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으며, 죽림동주교좌 주임신부 겸 교구 총대리로 재직했다. 그 후 강촌 본당 주임신부를 끝으로 45년간 사목 활동을 마무리 했다. 

# 행사 촬영:  영상촬영/단체사진 촬영=문화홍보국 / 사진촬영=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 영상촬영: 윤옥환 아우구스티누스(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