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7일(금) 오후 2시, 주교좌 죽림동 성당에서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2018년 사제·부제 서품식이 있었다.
이번 서품식으로 1명의 사제가 탄생하여 춘천교구의 사제수는 주교 2명 포함하여 총 117명이 되었다.
서품식에는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수품자 가족과 수도자, 신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새 사제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서품자에게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직무를 수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추천 신부들, 본당 신부들, 가톨릭대 교수 신부들, 전례를 도맡아 한 교구 신학생들, 성가대, 기사사도회, 죽림동 본당 수녀들, 까리따스회, 모니카회, 교구 명예기자 외 서품식을 위해 애쓰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품식 미사를 마쳤다.
새 사제는 오늘부터 출신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며 사제로서의 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 사제 수품자: 김병운 야고보(후평동본당)-"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루카5,4) *첫미사 12월 7일(금) 19:00 춘천 후평동성당
◆ 부제 수품자: 손웅락 요셉, 송준호 요한
※ 사제·부제 서품식 안내 및 사제·부제 수품자 소감문 바로가기 링크 /uploads/ccd01/cms_article/index.php?mid=ccc2018
◆ '사제 서품식' 이란?
사제서품식은 의식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
주교의 두 손안에 자신의 두손을 합장하여 넣는 순명 서약은 사제들이 사목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주교들에게 속해 있으므로, 주교를 사랑하고 순명해야 함을 의미한다. 사제들은 오로지 주교에게 속하고 주교와 일치를 이룰 때만 그들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서품 예식이 끝날 때는 주교가 사제에게 평화의 인사를 건넨다. 이는 주교가 그들을 협력자, 아들, 형제, 벗으로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성인호칭기도 중 부복(俯伏․전례상 경배동작 중 하나로 엎드린 자세)은 땅에 엎드린 가장 비천한 사람으로 세상에서 죽고 하느님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드러낸다. 또한 하느님께 대한 경배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인정, 부족함을 하느님께서 채워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청원을 최고로 표현하는 동작이다. 교구장 주교는 수품 후보자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하는 축성은 성품성사의 핵심예식이다.
† 사제가 된 김병운 야고보 신부가 앞으로 그리스도를 닮은 착한 목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바랍니다. †
# 행사 촬영: 영상- 문화홍보국, 윤옥환 아우구스티노(춘천교구 명예기자) / 사진- 조규성 야고보(前 춘천교구 명예기자),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윤옥환 아우구스티노(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