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가 10월 20일(토) 춘천교구 포천성당에서 전국 성지순례 완주자들에게 축복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수여식은 ‘한국 천주교회 성지순례’에 수록된 성지 111곳을 모두 순례한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교구에서 모인 순례자들 200여명이 완주의 기쁨 속에 축복장을 받았다.

축복장 수여식 미사를 집전한 김선태 주교는 “성지순례 완주는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의 결과이다. 성지순례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삶의 순례길도 하느님께 의지하며 힘차게 걸어가자.”라고 말하며 성지순례 완주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천본당 오세민 신부는 포천지역의 신앙 선조인 복자 ‘홍교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홍인 레오’ 부자에 대해 소개하며, 성지순례 책자 개정판에 새롭게 수록될 포천성당과 인근의 성지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한국 천주교회 성지순례’ 프로그램에는 개인과 가족, 부부, 단체가 자유롭게 참가하고 있으며 비신자, 개신교 신자들도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는 매년 4회에 걸쳐 전국 성지순례 완주자들에게 축복장을 수여해 오고 있다.

# 행사 촬영:  김현국 사도요한 신부(문화홍보국장)

# 사진 제공:  정운준 베드로(포천본당 사목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