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교동성당에서 ‘교동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와 축하식’이 있었다.

감사미사는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역대 주임사제, 교동 본당 출신 사제, 인근 영북지구 사제 등 사제단 20여명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강론은 김현준 율리오 신부(11대 주임)와 배종호 토마스 신부(13대 주임)가 맡았다. 미사 중에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공동체가 준비한 성경 필사와 묵주기도 50만단, 50주년 감사기도문 봉헌도 있었다.

영성체 후 기도에 이어서 진행된 축하식은 50주년 기념 영상상영, 내빈소개 및 예물 전달, 사목회장의 인사 및 연혁보고,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축사, 주임 신부의 기념사, 감사장 증정, 축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운회 주교는 축사에서 "구약의 유다인들은 7년의 기간을 일곱번 지낸 다음 해를 희년으로 정해 그 해에는 서로 빚을 탕감해 주고, 노예를 풀어주고, 휴식을 취하게 하며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축제를 지내왔다”며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은 교동 본당 공동체 또한 희년을 맞이한 것이니 만큼 이웃에 대한 원한이나 빚을 서로 탕감해 주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삶, 늘 하느님께 감사하는 살자”라고 당부하며 5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 준 교동 본당 공동체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광근 주임신부는 기념사에서 "교동 본당 공동체에 대한 교우분들의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의 이 자리가 지난 50년을 추억하고 기억하고, 그 동안의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각오를 다지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감사미사와 더불어 기념음악회, 특강, 축제미사와 대잔치 등 다채로운 자리들을 마련하여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와 축하를 나누었다.

※ 교동 본당 설립 50주년 주요 행사 일정

    6월   3일 ~ 11일 사진전시회(십자가의 길 좌/우)

    6월   4일 교중 미사 중 혼인갱신식

    6월   9일 오후 7시 기념음악회(가톨릭문화원)

    6월 10일 오전 10시 타종식

    6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감사미사와 축하식

    6월 10일 오후 7시 30분 특강(황창연 신부)

    6월 11일 오전 11시 축제미사와 대잔치(속초실내체육관)

본당정보 링크:  교동 영원한 도움의 성모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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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촬영: 박동수 라우렌시오(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