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8일(토) 오후 1시 30분 ~ 9일(주일) 오후 1시, 1박 2일동안 춘천 교육원에서 '제1회 본당 민족화해분과 연수' 가 있었다.
춘천교구는 2016년 춘계 주교회의 결정사항 중 하나였던 본당 사목평의회 내 '민족화해분과 신설'에 대한 협조를 교구내 본당에 요청한 바 있다.
(참조: 춘교 2016-80호 본당 사목평의회 '민족화해분과 신설'에 관하여) 이에 사회사목국에서 본당 내에 신설되었거나 신설을 앞두고 있는
민족화해분과의 활동을 돕기 위한 연수를 마련하였다.
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오세호 클레멘스 신부) 한삶위원회가 주관한 이 연수에 한삶위원회와 화천하나원 봉사자 6명, 각 본당 민족화해분과 위원(장)
39명, 사회사목국장 신부, 담당 수녀가 함께 하였고, 강주석 신부, 오혜정 수녀, 윤여상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첫재 날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한국사회에 정착한 지 오래된 북한이탈주민을 초대해 ‘반갑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등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연수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강주석 신부의 '북한이탈주민의 신앙', 오정혜 수녀의 '북한이탈주민 현황과 과제' 강의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오세호 신부와 김현국 신부(문화홍보국장) 공동집전으로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를 봉헌한 후 춘천교구 한삶위원회와 민화위
활동에 대한 안내, 윤여상 박사의 '평신도에 의해 준비되는 통일'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가
깜짝 방문하여 연수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사회사목국장 오세호 클레멘스 신부는 "이 연수를 통해, 교구내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평신도들의 인식전환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지구 내 정착한 이들과 이웃으로 함께 소통, 공유, 연대함으로서 작은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나 자신부터임을 깨닫고, 앞으로
민족화해분과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실천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 행사 촬영: 황효경 프란치스코(교구 한삶위원회 위원), Fr.김현국(문화홍보국장. 오전 주일미사,단체 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