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5일(금) 오전 10시,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춘천교구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제6회감자축제(춘천교구 후원자의 날)’ 행사가 열렸다.
300여명의 교구 후원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참석한 후원회원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전하는 환영 영상(문화홍보국 제작) 관람을 시작으로 특강, 음악 공연, 미사, 점심식사, 야외 프로그램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강은 ‘치유와 도움의 성령’이라는 주제로 김근오 베드로 신부(효자동 본당 주임신부)가 맡았다. 김 신부는 강의 안에서 자신의 신앙 체험을 나누며, 힘든 세상이지만, 각자 삶 속에서 성령의 이끄심을 발견하도록 노력하여 성령으로 살아가지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서 서울 가톨릭 연극협회(회장: 최주봉 요셉)가 준비한 음악 공연(뮤지컬 갈라 공연)이 있었다. 서울 가톨릭 연극협회 소속 음악인들(한인희 세실리아, 이윤표 아녜스, 윤은경 세실리아, 유정은 아녜스)이 정성껏 준비한 곡들이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아릅답게 해주었다.
음악 공연에 이어 김운회 루카 주교와 춘천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는 미사가 봉헌되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강론에서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금 교회가 자비의 특별희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후원회원들이 계속해서 기도와 나눔의 실천을 통해 자비의 삶으로 나아가 줄것을 당부했다.
미사 후 후원회원들은 야외에 마련된 식당에서 감자전, 찐감자, 옥수수, 비빔밥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였고, 이어서 교구청, 공지천 둘레길,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지정된 야외 프로그램 장소로 이동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산책을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감자축제(춘천교구 후원자의 날)?
춘천교구는 2010년부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골 본당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회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마다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자축제’란 이름으로 이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촬영: 문화홍보국,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윤옥환 아우구스티누스(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