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따르는 봉헌생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봉헌생활의 해'(Year of Consecrated Life)
2016년 2월 1일(월)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춘천교구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 가 있었다.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 사제단 30여명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이 날 미사에 90여명의 수도자들과 신자들이 참례했다.
미사를 시작하며 김운회 주교는 "지난 1년간 봉헌자들을 위한 해를 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심에 감사하다. 교회안에서 자신을 봉헌하고 살아가는 수도자들이 주님 안에서 영육간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늘 주님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 폐막미사를 봉헌하며 주님께 간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주교는 참석한 수도자들 모두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사목국장 홍기선 히지노 신부는 강론을 통해, "세상속의 수도자들이 은총 가운데 머물며 자비의 표지가 되어야 하며, 속된 세상에 참된 가르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고, "하느님의 존재가 변함없이 여러분을 통해 확인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도자로써 세상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한가운데에서도 흔들림 없이 거룩한 삶을 살아내시길 기도한다." 고 말하며 강론을 마쳤다.
춘천교구는 지난해 11월 교황청 내사원이 발표한 ‘봉헌 생활의 해 대사 교령’에 따라 전대사 수여 조건을 선포했다. 1월 1일 신년하례미사와 함께 봉헌생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하였고, 6월 16일에는 강원도청소년수련관에서 140여명의 교구내 수도자들이 참석하여 교구 봉헌생활의 해 행사를 치른바 있다.
▶ 봉헌생활의 해
기간: 2014.11.30.(일) 대림 제1주일/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2016.2.2.(화) 주님 봉헌 축일/봉헌생활의 날
주제: 오늘날 교회 안에서의 봉헌생활/복음, 예언, 희망.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수도생활의 쇄신에 관한 교령(수도 생활 교령)「완전한 사랑」(Perfectae Caritatis) (1965.10.28.) 반포 5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제정되었다. 2013년 11월, 세계 남자수도회 장상(長上) 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수도회 대표들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접견한 자리에서, 교황청 수도회성(봉헌생활회 및 사도생활단성/이: Congregazione per gli istituti di Vita Consa crata e per le Società di Vita Apostolica) 고위 성직자들이 ‘봉헌생활의 해’를 제안하였고, 교황님께서 이를 수락하였다.
행사 촬영: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윤옥환 아우구스티노(춘천교구 명예기자), 문화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