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일(주일) 한림대 일송 아트홀에서, 14시부터 약 네 시간에 걸쳐 '제4회 누리보듬 축제' 가 개최되었다.
춘천교구 청소년국에서는 그동안 본당에서 봉사하는 주일학교 교사들과 청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누리보듬축제를 진행하여 왔다. 그런데 이번 축제부터는 참가 대상을 중·고등부학생들까지 확대하여 보다 많은 본당이 축제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5년 교구장 사목교서의 제목인 “신앙의 빛을 가족 모두에게”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주일학교 근속교사 시상식을 비롯해 12개 본당이 참가한 장기자랑, 축하공연(청년성서모임)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는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의 공연 관람 후 '희망과 목표가 없으면 삶의 의미, 의욕이 없다'라는 말로 격려사를 시작했다.
“공연 안에서 우리 청년, 청소년들이 신앙으로 가정의 어려움을 견디는 희망적인 모습 보았고, 그 모습들을 재치있게 잘 표현해 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젊은이들이 삶 속에서 희망을 갖고 신앙안에서 기쁨을 느끼며 절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신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우리들의 삶 속에서 주님을 뵙는 희망으로 기쁘게 잘 살아가도록 하자.”고 전했다.
다양한 형식(합창, 중창, 댄스, 콩트 등)을 통하여 주제에 걸맞는 삶을 살아왔는지 반성해 보고 새롭게 각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작년보다 더 풍성하고 열정적인 내용으로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되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시 상>
- 근속교사 시상: 3년차 22명, 5년차 7명, 7년차 2명, 10년차 1명 (10년차 교사 시상자/교구장 표창: 초당본당 박경미 베로니카)
- 장기자랑 시상: 합창중창 부분: 우수상 애막골 본당 / 연극 및 기타부문: 우수상 스무숲 본당
<공연 참가 명단>
후평동, 일동, 솔올, 애막골, 우두, 퇴계, 죽림동, 효자동, 입암, 연봉, 소양로, 스무숲
*‘누리보듬’ 이란?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간다’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로 교리교사 및 청년,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행사 촬영: 사진/영상=문화홍보국, 사진=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한승현 시몬(청소년국 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