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5일 오전 11시, 주교좌 죽림동 성당에서 '분단 70년 통일기원 미사'가 있었다
오늘은 교회 전례로 성모 승천 대축일이며 우리 민족에게는 광복절이다. 특히 금년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무단 강압통치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맞은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 날 행사는 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여성재 브루노 신부)에서 제작한 '분단 70년 통일기원 영상'을 상영을 시작으로,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집전되었다.
입당성가 후 바로 이어서 우리 민족의 참된 평화와 일치 그리고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신앙인의 의무를 되새기며 애국자 제창을 하였다.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해방은 되었지만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한, 우리는 절반의 광복, 미완성의 광복을 살고 있다. 그러기에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는 우리는 분단을 넘어 통일로, 완전한 광복을 이룩해야 할 중요한 시대적 책무를 안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오늘 이 미사가 우리의 사명을 되새겨 새롭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늘에 오르시어 천상 모후의 관을 쓰시고, 온세상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 성모님께 우리를 의탁하며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끈임없이 기도하여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파견성가 대신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미사를 마쳤다.
▶ 분단 70년 통일기원 영상
사회사목국에서 제작한 분단 70년 통일기원 영상은 교구에서 행해진 대북지원, 한삶위원회의 활동내용, 교구장 영상메시지등이 담겨있으며, 춘천교구 모든 본당에 영상물을 배포하였다.
* 영상 링크주소: /uploads/ccd01/cms_article/?mid=photoboard&document_srl=737737
행사 촬영: 문화홍보국, 윤옥환 아우구스티노(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