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9일 10시 30분,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 김춘배 프란치스코, 이하 평협)가 주최하고 춘천교구 사목국(국장 : 홍기선 히지노 신부)이 후원하는 제6회 38선 도보순례가 있었다.
이번 도보순례는 700여명이 함께 다른 때와 달리 1진과 2진을 나누어 1진은 청장년으로 클라라 수도원에서, 2진은 청소년과 노년으로 부소치재에서 출발하였다.
한국 순교자 124위 시복의 영광을 입은 뜻깊은 해에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여준 이광재 신부가 하루 빨리 시복의 영광을 받기를 기도하며 도보순례가 진행되었다. 또한 양들을 위해 죽음을 무릎쓰고 넘나든 길을 걸으며 묵주기도를 올렸다. 기도 속에서 순교의 정신을 되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순례단의 안전을 위해 평단협 임원들이 구간 봉사자로 배정되어 모두 무사히 완주하였다.
순례를 마친 후, 감사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