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일(월) 11시, 주교좌 죽림동성당에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기념' 감사 미사가 있었다.
이 날 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집전되었으며,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의 사제와 수도자, 선교사들과 후원회 그리고 교구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참석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선교회의 한국 진출 80주년을 축하하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모든 선교 사제들에게 깊은 경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춘천교구와의 깊은 인연을 얘기하며, "교구 설립 초기부터 일제시대와, 6.25 전쟁, 전후의 시기를 거쳐 가난하고 고된 시절을 동거동락을 하며 지냈왔다." 또한 "그분들이 세례를 주고 성소의 꿈을 갖게한 신자가 사목자가 되어 교구를 지켜가고 있다."며 거듭 선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미사 후에는 축하연이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오기백 다니엘 신부(한국지부장)는, "비록 지금 교구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교하신 분들의 삶과 정신을 이어가면서 우리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당 앞마당에서는 미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떡과 기념 묵주를 선물로 나눠주었다.
*감사미사와 축하연, 사진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