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일(금) 14시, 주교좌 죽림동성당에서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2014년 신년 하례 미사가 있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입으로 내뱉는 말을 잘 관리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또한 신앙의 해는 끝났으나, 신앙의 여정은 끝이 아니라 쇄신된 믿음이 새롭게 시작되는 해라고 말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교회의 125위의 하느님 종이 시복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우리 교구 7분의 6.25 순교자분들도 함께 시복될 예정입니다. (중략) 이 시복식을 통해서 교구가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복자가 탄생하는 것은 우리 교구에게 큰 영광이며, 그분들의 순교정신을 이어가는 노력을 계속해야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12월 대림 첫주에 발표한 신년 사목교서에 나와있듯이, 80주년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복음화 정신과 선교열정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