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 초기 순교자들과 춘천교구 6·25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성지순례가 춘천교구 평신도 사도직단체 협의회 주최로 5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2박 3일간 개최되었다. 교구 내 17개 본당에서 참석한 69명의 순례자들은 사목국장 신호철 토마스 신부와 평단협 임원들의 인솔에 따라, 대구·부산·마산·안동 교구 등 영남권과 원주교구의 성지 15곳을 순례하였다. 통상적인 당일치기 성지순례의 틀에서 벗어나, 그 동안 거리가 멀어 가보지 못했던 성지들을 순례하는 가운데 모든 순례자들은 시종일관 기도하고 묵상하는 거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을 배우고 그 정신을 계승코자 하는 다짐을 새롭게 하였다. 연로하신 분들이 많았음에도 활기찬 열정이 가득했던 순례를 마치면서 교구 평단협은 성지순례를 정례화 하여 내년에도 개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