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3일(수) 10시 30분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성 골롬반 의원 폐원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김운회 루카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감사미사는 한국정쟁 이후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던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의료 활동을 펼쳐온 성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의 노고와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은인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춘천시민을 위한 첫 병원인 성 골롬반 의원은 성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 한국지부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수녀회의 선교사업의 한 부분으로 운영되었다. 지난 56년간 강원도민과 춘천시민뿐만 아니라 한국의 병으로 고통받는 모든이들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골롬반 병원은 공식적으로 폐원하였지만 수녀병원, 성남병원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