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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홍천본당 주임 김광근(도미니코) 신부가 12일 선종했다. 향년 61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14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에 슬퍼하며 눈물로 사제를 떠나보냈다.
1961년 경기도 운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0년 사제품을 받았다. 죽림동ㆍ옥천동본당 보좌를 거쳐 옥계ㆍ싱가포르 한인본당ㆍ말레이시아 한인본당ㆍ퇴계ㆍ오클랜드 한인본당ㆍ교동본당 주임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본당에서 물심양면 양 떼를 돌봤다. 이탈리아 피렌체 로삐아노에 있는 포콜라레 사제학교에서 유학했으며, 이어 교구 사무처장과 총대리를 겸직하며 교구장 주교를 도와 교구의 굵직한 사안을 돌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홍천본당 주임을 지내왔다. 고인은 춘천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