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가 본당 주일학교 교리교사들에게 환경교리를 교육한다.
교구 청소년국(국장 원훈 신부)은 5월 27~28일과 10월 14~15일 두 차례에 걸쳐 펼치는 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 의무교육 시간에 청소년 신앙 여정 동반자 리더십 교육과 함께 환경교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편 교회가 지내고 있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과 교구 사목 교서가 밝히고 있는 환경과 피조물에 관한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고자 교리교사들에게도 이처럼 환경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구 청소년국은 “올해 ‘찬미받으소서 춘천교구 7년 여정 실천계획’에 따른 환경교리와 청소년을 더욱 잘 이해하고 접근하며 그들의 내면으로부터 신앙으로 인도해줄 수 있는 청소년 신앙 여정 동반자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구는 이달 1차로 춘천ㆍ남춘천ㆍ서부ㆍ중부지구, 10월 2차로 영동ㆍ영북지구 소속 교리교사들에게 비대면으로 환경교리를 펼친다. 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 위원장 김선류 신부가 강사로 나선다. 현재 춘천교구는 교구와 본당, 가정, 사회, 사목자 등 교구 구성원 전체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실천 계획’을 세우고, 교구민이 생태적인 삶을 지속해서 살도록 권고하고 있다.
김선류 신부는 “현재 교구가 찬미받으소서 여정의 모델이 되는 만천ㆍ솔올본당의 사례와 함께 타 교구에서도 본당과 가정 차원에서 펼치는 환경 실천 내용을 전하고, 회칙 「찬미받으소서」가 전하는 통합생태 영성에 관한 가르침을 교리교사들이 익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신앙관과 실천력을 갖추도록 잘 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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