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정성이 피해 지역에 속속 전해지고 있다.
춘천교구는 3월 29일까지 성금 3억 9300여만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앞서 춘천교구는 3월 초 산불 발생 직후 특별 모금에 돌입했으며, 개인과 단체(약 7800만 원), 타 교구 및 수도회(7660만 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성금(1억 원) 등 교회 기관과 신자들이 기탁한 정성이 답지했다. 교구는 사순 제2주일인 3월 13일 산불 피해 지역민을 돕기 위한 2차 헌금을 통해서도 약 5470만 원을 모금해 총 3억 9361만 1704원에 이르는 도움의 손길이 모였다고 밝혔다. 쌀(20㎏) 10포 등 이웃을 위한 현물도 도착하는 등 따뜻한 정성이 전해지고 있다.
교구는 1차 집계한 이 성금을 강원 동해시 묵호본당에 보냈으며,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교구는 앞으로도 성금이 모금되는 대로 피해 지역을 돕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도 3월 31일 TV 매일미사 ARS 후원을 통해 신자들이 보내온 산불 피해복구 후원금 2억 623만 7750원을 안동교구에 전달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 가톨릭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톨릭평화신문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21637&path=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