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오신 날” 오늘 성탄절 예배·미사

도내 교회·성당서 열려…코로나 여파 행사 축소·비대면 진행

2021-12-24 (금) 4면 - 이현정 기자·김수빈 기자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강원도 내 교회와 성당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성탄절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예배와 미사가 연이어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행사를 축소, 비대면으로 하거나 거리두기나 인원제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순복음춘천교회는 24일 성탄절 이브 예배를 비대면 영상 송출방식으로 올린다. 성탄 당일에는 오전 9시와 11시 예배만 진행한다. 춘천성광교회는 25일 오전 9·11시 성탄예배에서 찬양대 성탄절 칸타타와 교회학교 졸업예배로만 축소해 펼치기로 했다. 원주 선교제일교회 역시 성탄 전야 행사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강릉 중앙감리교회는 성탄 예배를 총 3부로 나눠 성도들이 한 공간에 밀집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온라인 예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24일 오후 8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대축일 전야미사를 봉헌한다. 김 주교는 이어 25일 오전 11시 교구 사회사목센터 ‘한삶의집'에서 낮 미사를 봉헌하고 성탄절의 의미를 짚을 예정이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성탄절을 맞아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24일 오후 8시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밤 미사를, 25일 오전 10시30분에는 동해 천곡동성당에서 성탄대축일 낮 미사를 봉헌한다.

이현정·김수빈기자

강원일보 원문보기: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2112230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