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익 주교 1주기 추모미사 봉헌…"진실한 사제이자 착한 목자"
입력 : 2021-08-05 13:47 수정 : 2021-08-05 14:36
▲ 故 장익 주교 1주기 추모미사가 5일 봉헌되고 있다. (사진 제공 =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故 장익 주교 선종 1주기 추모미사가 오늘 오전 11시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됐습니다.
오늘 미사는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주례하고, 前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메리놀외방선교회 한국지부 함제도 신부 등이 공동으로 집전했습니다.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장익 주교가 천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길 기원하며, 신앙인이자 우리의 스승으로서 보여준 삶을 우리도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구하자"고 말했습니다.
춘천교구 교회사연구소장 신정호 신부는 강론에서 지난해 7월 말 장익 주교의 병세가 악화됐을 때 간호한 일을 전하며 "말 한 마디 하는 것조차 힘겨운 상황에서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실한 사제이자 착한 목자로 살고자 했던 장 주교가 16년간 춘천교구장으로 함께한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장 주교의 능력과 업적 뿐만 아니라, 장 주교의 신앙 등 내면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미사 중에는 故 장익 주교의 생전 모습과 육성이 담긴 15분 분량의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오늘 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춘천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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