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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7년전 봄의 아픔 함께 기억해요…도내 곳곳 세월호 추모행사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1-04-15 조회수 : 703

7년전 봄의 아픔 함께 기억해요…도내 곳곳 세월호 추모행사

2021-4-15 (목) 21면 - 이현정 기자



◇홍천청소년YMCA동아리연합회는 14일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만들며 추모에 동참했다.


청소년·시민단체·종교계 동참
온라인추모제·리본 나눔 등 진행


“7년 전 봄을 기억하며 아픔을 함께 나눕니다.”

세월호 7주기를 맞아 강원도 내 곳곳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과 시민단체, 종교계 등이 동참하고 있다.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14일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온라인 페이지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자료를 공유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글, 그림 등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 온라인 추모제도 진행한다.

홍천청소년YMCA동아리연합회도 14일 노란 리본을 함께 만들며 추모에 동참했다. 각 학교와 홍천중앙시장 등에서 직접 만든 노란 리본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날 강릉 신영극장에서는 영화 '당신의 사월' 씨네토크가 열렸다. 주현숙 감독과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참석, 관객들과 영화 뒷이야기를 나눴다. 4·16 세월호 참사 7주기 속초고성양양 지역행동은 16일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희생자를 위한 분양소를 운영한다.

앞서 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김주영 교구장의 주례로 교구청 경당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미사를 봉헌, 16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춘천시민행동도 지난 2~3일 '당신의 사월' 상영회와 416 합창단 초청공연을 통해 희생자를 기렸다. 16일 오후 6시 춘천 명동 일원에서는 노란 리본 나눔과 피켓팅 등을 펼친다.

16일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을 운영 중인 도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 '학끼오TV'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되새기는 시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김수연(성수여고 2년)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은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히고 있다는 생각에 온라인 추모공간을 기획했다”며 “온라인추모제를 통해 많이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기자


강원일보 원문보기: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21041400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