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세기 넘게 목자의 삶을 살아온 원로 사목자를 축하하는 자리가 올해 성유 축성 미사에서 열립니다.

전국 교구에서 사제수품 60주년을 맞은 사제는 3명, 50주년을 맞은 사제는 모두 24명입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1961년 사제가 된 정진석 추기경은 올해 사제수품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 추기경과 함께 회경축을 맞은 서울대교구 사제는 원로사목자 김득권 신부와 유봉준 신부입니다.

금경축을 맞은 서울대교구 사제는 모두 4명입니다.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1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제수품 60년 회경축과 50년 금경축 행사를 함께 거행합니다.

대구대교구는 3명의 사제가 금경축을 맞았으며, 다음 달 1일 범어주교좌대성당에서 금경축 행사를 엽니다.

대전교구에서 금경축을 맞이한 사제는 5명입니다.

대전교구도 다음 달 1일 솔뫼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관에서 금경축 축하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반 세기 사제 생활을 지낸 수원교구 사제는 모두 5명입니다.

수원교구는 오는 3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금경축 축하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원주교구에서 금경축을 맞은 사제는 2명, 전주·부산교구에서는 각각 1명씩입니다.

다음 달 1일, 원주교구는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전주교구는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부산교구는 부산 남천주교좌성당에서 금경축 축하식을 거행합니다.

춘천교구의 금경축 사제는 1명, 제주교구에서는 2명의 사제가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춘천교구는 다음달 1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같은 날 제주교구는 주교좌중앙성당에서 금경축 축하 미사를 봉헌합니다.

대부분의 교구는 금경축 축하식에 앞서 세례와 견진 등 각종 성사에서 사용될 성유를 축복하는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합니다.

수원교구는 올해 성유 축성 미사를 오는 31일 성주간 수요일에 봉헌합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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