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주교임명자, 염수정 추기경 예방

[앵커] 새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임명자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습니다.

김 주교임명자는 “교구를 위해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춘천교구장으로 임명된 김주영 주교임명자가 지난 27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날 예방 자리에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유경촌 주교, 구요비 주교 등 교구 주교단이 동석했습니다.

김 주교임명자는 “김운회 주교의 헌신을 본받아 교구를 위해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주교임명자는 염 추기경에게 선배 교구장으로서의 지혜를 청했습니다.

<김주영 주교임명자>
“여러모로 추기경님, 우리 주교님께 여쭙고 이래야 자그마한 우리 춘천교구, 제가 이끈다기보다는 정말 사제단과 함께 열심히, 기쁘게 행복한 교구 만들기 위해서 특별히 추기경님 지혜 많이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염 추기경은 축하 인사를 건네며 김 주교임명자에게 성경을 선물했습니다.

이어 “복음을 전하는 형제로서 함께 살아갔으면 한다”고 소망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앞으로도 우리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같이 한 형제로서 또 한 대교구로서 같이 서로 사목적 의미에서나 모든 일에 있어서 함께하고 발전적으로 증거 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주영 주교임명자는 1970년생으로 1997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춘천교구 주문진과 임당동·죽림동 주교좌 본당 보좌를 거쳐 교구 교육국장과 성소국장을 역임했고 춘천 소양로·스무숲본당 주임으로 사목했습니다.

또 춘천교구 교회사연구소장과 교구 사목국장을 겸임해왔으며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제8대 춘천교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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