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1
천주교 새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신부
제8대 신임 천주교 춘천교구장 주교에 김주영(50) 시몬 신부가 임명됐다.10년 10개월여만의 춘천교구장 인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오후 8시(로마 시각 낮 12시) 김운회 루카 주교의 후임 교구장으로 김주영 신부를 임명했다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이날 밝혔다.
2010년 1월부터 춘천교구를 이끌어 온 김운희(76) 루카 주교가 ‘교구장 주교는 만 75세가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는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라 교황에게 사임 청원을 제출,교황이 해당 청원을 받아들이고 새 교구장에 김주영 신부를 임명했다.
1970년생으로 1997년 사제품을 받은 김주영 신임 교구장은 1998년 수원가톨릭대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고 춘천교구 주문진 성당,임당동 본당,죽림동 주교좌 본당 보좌신부를 지냈다.2001∼2006년에는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공부했다.이후 춘천교구 성소국장과 소양로 본당 주임,스무숲 본당 주임을 역임했다.춘천교구 교회사연구소장,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춘천교구 사목국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김주영 신임 교구장은 “춘천교구는 아름다운 산과 맑은 강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지역사회와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형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도민일보 원문보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8605